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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damentals in the Role and
Ethics of Large Corporations

대기업의 역할과 윤리의 근본

IV. 국민이 진정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은?

IV.

What do the people of the nation genuinely need and want?

이제 기업의 최고지도자는 깨어나 진정 국민이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기업에 그 많은 엘리트들을 송두리째 모아 주었을 때는 단지 경제적인 이익창출을 더 많이 하기를 바라며 모아주었는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아야 한다. 정부보다 더 우수한 엘리트들을 모아 이끌고 나가는 최고의 지도자라면 여기에서 무엇을 창출해야 하는지를 당연히 연구해야 한다.

수십 만 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최고지도자는 이념이 확립된 정신적 지도자로 우뚝 서야 한다. 그리하여 올바른 이념으로 바르게 이끌어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할 때 2세 경영인의 세습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임금들이 정신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권한을 박탈당하고 관료직인 대통령제로 전환되었듯이 지금의 2대 경영인 또한 자신의 역할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3세 경영인에게 물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또한 바른 대안을 제시해줄 수 없어, 물려주어도 모래위의 성으로 결국 무너지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정신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였다면 어떠한 역할도 한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일류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큰 기업이라 할지라도 장사치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게 되어 결국 그 기업은 아랫사람들에게서까지 존경받지 못하여 노사분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국민기업이라고 하는 대기업의 경우 우리의 주체성을 알고 그것에 바탕을 둔 이념을 제시하여 국민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국민들은 이것을 그 지도자에게 원하는 것이다.

물론 정부도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 주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해내지 못하고 있다면 기업의 최고지도자는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려고 하는 정신을 가진 자라야 하며 이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 주위의 많은 정신지도자에게서 자문을 구해 해답을 얻고자 노력한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깨치지 못하여 대자연의 법칙을 모르기에 지도자를 바르게 이끌어 주지 못하고 사업운세를 점쳐준다든지 인재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 관상을 보아준다든지 좋은 명당자리를 찾아준다든지 하는 일만 했던 것이다. 최고지도자로서의 마땅히 갖추어야 할 지도력과 이념을 깨우쳐 준 자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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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일류기업이란 타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외형적인 이익 창출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의 뿌리는 비록 작지만 밑둥치와 가지의 영양분을 공급하여 주는 핵이듯이 비록 외형적인 규모는 작을지언정 그 기업의 이념이 인류를 지향할 때 일류기업이 되는 것처럼 인류의 뿌리민족이자 지도자민족으로서 인류를 이끌어가는 이념을 바탕으로 한 기업이 세계일류기업임을 알아야 한다.

주위의 다른 대기업이 무너지는 것을 보지 못하였던가.
자신의 기업 또한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으며, 자신의 건강 또한 그 많은 엘리트들과 국민의 기운을 먹고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 어렵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이러한 이념이 없었기에 국민들에게는 존경받지 못하여 자신의 건강도 어려워졌던 것이다.
또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정신지도자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장사치로 비추어졌기에 국민에게 멱살을 잡히며 존경을 받지 못하여 지난 번 고려대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반성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또한 크고 냉혹하게 다가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기업의 최고지도자는 이념을 바르게 확립하여 바른 기업관과 윤리관에 의한 정신적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공부를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기업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국민과 더불어 인류를 한 가족으로 품어 안고 이끌어가야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것을 실천할 때 국민은 그 기업에 대하여 박수를 쳐 줄 것이며 기업은 스스로 번창하게 된다. 이렇게 될 때 진정한 상생의 원리에 의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지도자 또한 존경받고 추앙받는 기업인으로 거듭나게 되며 아울러 3대 기업인 또한 그 이념에 입각하여 경영을 하게 될 것이므로 그 기업은 국민과 인류를 이끌어갈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2005년 7월 23일

신경애